2008.10.28

역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나봐...

이번 뉴스레터에는 감상적인 글들이 많네요.
마음 속 깊이 접어두었던 연애 감정들을 다시 끄집어 낼 준비 되셨나요?

역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나봐...
→ 출처:  lunalynn.egloos.com [보기]
아직도 솔로인 채로 20년이 좀 넘게 흘렀지만 지금까지 가슴이 두근거린 적은 별로 없다. 누군가 사귀고 싶다고 늘 생각만 했지 다가서지도 않았고, 꼬리를 흔들지도 않았으며, 나 자신을 가꾸지도 않았다. 그러니 뭐 할말 다 한거지. 난 그저 누군가 내게 다가와주기만을 바라고 있었을 뿐이다. 언젠가는 내게 맞는 사람이 나타나 '우리 사귈래요?'라고 말해주길 기다린, 정말 멍청할만큼 순진한 여자.

마음 속 한 켠에 살짝 알싸한 느낌을 주는 글이네요. 첫사랑의 기억이 있다면 오늘 한번 떠올려 보세요..
소개팅녀의 속마음...
→ 출처:  iinthesky.egloos.com [보기]
친구를 졸라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닥달하고 난 소개팅녀들은.. 일주일전부터 헤어스타일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헤어스타일을 바꾸는데 돈을 들인다. 거울을 보니 피부또한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며칠전부터 팩을 하고... 이것저것 바르기 시작한다. 막상 소개팅을 나가려니 입을 옷이 없다. 옷을 한벌 산다.

아.. 정말 소개팅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완벽하게 써내려간 글입니다!!!
왜!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여러분,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출처:  saells.egloos.com [보기]
네.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공효진씨 다들 아시죠? 공효진씨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선 꽤 인기가 좋아요. 바쁘게 살아서 주로 만나는 건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지요. 시험기간이든 아니든 거의 도서관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분.. 대단하신 분이네요!! 乃
연습이 필요해
→ 출처:  ahnn.egloos.com [보기]
'사랑해' 라는 말은 너무 어렵다. 
클콰님들 사랑해요! 명민좌 사랑해요! 이런 말은 수천번 수백번 할 수 있고, 친한 친구들에게 하트 붙여서 멘트 날리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정작 연인에게 하기엔 너무 어려운 말이다. 해야지, 마음 먹고 목구멍까지 올려서 혀에 앉혀놔도 그걸 굴려서 입 밖으로 내밀기가 정말 쑥스럽고 민망하고 왠지 피하고 싶다.

맞습니다. 맞고요... 연습을 자꾸 해야 느는 겁니당.
연애를 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꺼내는 건 정말로 너무 어렵더군요. (저도 왕년에 연애 좀 해봤거든요~~ ^^;)
사심 가득한 결혼식
→ 출처:  myzizizic.egloos.com [보기]
여자가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제 남자가 술에 취해 전화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또한 술에 취한 남자가 "넌 후회할거야, 나처럼 좋은 남자를 놓쳤으니까."라고 말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그들은 교묘한 친구 관계를 위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관계를 5년이 넘도록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짧지만 엄청난 감정의 폭풍이 담긴 글이네요. 친한 친구, 애매한 친구, 밀도높은 친구...
남자친구와 친구인 남자.
→ 출처:  dropinanyt.egloos.com [보기]
나는 주변에 남자친구가 많다. 어릴때도 농구하고 겜도하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공대로 넘어오면서 더 심해지기도 했고, 여자친구들끼리의 특유의 계산과 가식이 필요없는 남자친구들은 좀 편하기도 했고. 뭐 그래도 연애할때는 그 사람이 싫어하니까 1:1은 되도록 피하고 왠만하면 내가 자주만나는 친한 친구는 모조리 소개시켜줬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없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남자와 여자로 보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라는 관점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7년째 연애 중인 사람입니다.
→ 출처:  hiswe.egloos.com [보기]
저는 본래 애인이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것에 별 다른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저 역시 여성 친구를 만날 때가 있을 법도 하니까요. 다만 그때는 어려서 "밥만 먹고 올거야" 라는 이야기 대로 믿었다가,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갔다오느라 밤 늦게 왔다" 라는 사실 때문에 화를 내고 싸웠웠지요. 그 이후부터는 애인이 남성 친구를 만나는 것에 조금씩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녀는 내 소유가 아닌데, 대인관계에 까지 너무 간섭을 한 것은 아닐까.라고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가 멋지네요.
+ 염장 +
→ 출처:  juicybird.egloos.com [보기]
맨날 싸우고 지지고 볶지만 ...

지대 염장입니당... '으흥으흥'이라니...
애인님과의 대화 - 2
→ 출처:  mczombie.egloos.com [보기]
애인님 : 남자들은 진짜 다들 시간이 지나면 바람피우고 그런다?
좀비군 : 응? 에이.. 그거 일부 남자들만 그러는 거야.

랩하는좀비 님도 대단하시지만 애인님이 한 수 위 같습니다!!
실패한 연애를 떠벌리지 마라
→ 출처:  stillshot.egloos.com [보기]
제발 여자건 남자건 전애인한테 정신적 육체적으로 등쳐먹힌 적이 있으면 함구 좀 해라 좀. 지 얼굴에 침뱉기인 줄 왜 몰라 왜? 애초에 지를 돈주머니나 섹스돌로밖에 안 보는 인간을 택한 자신이 딱 그 수준의 쓰레기였던 거지. 여자는 남자의 미래고 남자는 여자의 거울 이라는 말 몰라?

JINN 님이 상당히 강한 어투로 쓴 글이긴 하지만 꽤 공감이 되는 글이예요...
왜 남편의 직장상사여서 문제인가?
→ 출처:  paper78.egloos.com [보기]
남편에게 첫경험 얘기를 했더니, 토하면서 울었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페이퍼 님께서 생각을 정리하셨네요.

인류는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에 진화적으로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래서 현생인류의 진화는 국가라는 틀보다는 부족이라는 더 작은 단위의 틀에 맞게 적응되어 있다.라는 페이퍼 님의 가설이 나름 설득력이 있게 느껴지는군요.

♡연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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